달리는 지하철 안
한쪽 어깨가
흔들리는 불빛처럼 드러난 여자
하이힐 위에 서서
속눈썹을 곧추세우는
아슬한 마스카라
에스컬레이터 틈새를 찾아
숨가쁘게 걸어 올라가는 촉박
광장에는
부푼 스피커가 뱉어내는 쇳소리
가열찬 함성에
속수무책 떨어지는 봄꽃들
내 호흡에 맞게 불어오는 바람과
윤슬마저 낮잠 드는
강가의 작은 집
그리운 토요일 오후
달리는 지하철 안
한쪽 어깨가
흔들리는 불빛처럼 드러난 여자
하이힐 위에 서서
속눈썹을 곧추세우는
아슬한 마스카라
에스컬레이터 틈새를 찾아
숨가쁘게 걸어 올라가는 촉박
광장에는
부푼 스피커가 뱉어내는 쇳소리
가열찬 함성에
속수무책 떨어지는 봄꽃들
내 호흡에 맞게 불어오는 바람과
윤슬마저 낮잠 드는
강가의 작은 집
그리운 토요일 오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