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비처럼 달빛 내리고
풀벌레 소리 횡으로 이동하며
교직해내는 망
산들바람이 지나가며 만든
달빛 날실 사이로
귀두라미 소리 씨실로 지나가는
교교한 밤
직녀 베틀에 앉아 명주 짜는
하얀 참깨꽃밭
길가에 펼쳐진 가시박
무수한 별꽃 피우고
밤새 사랑 부르는
여치들의 자잘한 울음소리
수놓으며
거미줄에 맺힌 이슬방울
살짝 흔들고 지나가면
설핏 잠이 깨는
나
실비처럼 달빛 내리고
풀벌레 소리 횡으로 이동하며
교직해내는 망
산들바람이 지나가며 만든
달빛 날실 사이로
귀두라미 소리 씨실로 지나가는
교교한 밤
직녀 베틀에 앉아 명주 짜는
하얀 참깨꽃밭
길가에 펼쳐진 가시박
무수한 별꽃 피우고
밤새 사랑 부르는
여치들의 자잘한 울음소리
수놓으며
거미줄에 맺힌 이슬방울
살짝 흔들고 지나가면
설핏 잠이 깨는
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