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명薄明이 얕은 눈꺼풀 간지럽히면
수탉이 운다
울음소리
참깨꽃밭을 흔들며 다가오고
나는 잠에서 깬다
하나 둘
부엌 전등이 불을 담는
마을
푸른 볏잎 끝에
밤새 키운 이슬방울 영롱하고
아직 잠 속에 있는
어린 식구들의 고른 숨소리는
깊고 조용하다
박명薄明이 얕은 눈꺼풀 간지럽히면
수탉이 운다
울음소리
참깨꽃밭을 흔들며 다가오고
나는 잠에서 깬다
하나 둘
부엌 전등이 불을 담는
마을
푸른 볏잎 끝에
밤새 키운 이슬방울 영롱하고
아직 잠 속에 있는
어린 식구들의 고른 숨소리는
깊고 조용하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