완고한 암막 커튼
열어 젖히고서야
아침은 나에게 온다
창문을 열어
숨 깊이 들이마시면
창밖을 서성이던 아침이
마침내 내 안에 들어온다
끈적한 어둠이 차단했던
감각들 하나 둘 열리고
나는
다시 세상으로 나간다
눈인사나 하나 던지면
사람들은 나와 섞이고
하루는 시작된다
바람도
그렇게 온다
완고한 암막 커튼
열어 젖히고서야
아침은 나에게 온다
창문을 열어
숨 깊이 들이마시면
창밖을 서성이던 아침이
마침내 내 안에 들어온다
끈적한 어둠이 차단했던
감각들 하나 둘 열리고
나는
다시 세상으로 나간다
눈인사나 하나 던지면
사람들은 나와 섞이고
하루는 시작된다
바람도
그렇게 온다